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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유안/ 몸에 염증이 많은 것 같아요 개포동염증한의원

경희유안 2023. 8. 25. 20:30

 

안녕하세요

개포동한의원 개포동역한의원

전문의가 진료하는 경희유안한의원입니다.

 

 

"몸에 염증이 많은 것 같다"

"몸에 염증이 많으니 염증을 없애주세요"

"몸에 염증이 많으니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를 해주세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염증이 나타난 것을 가장 쉽게 알아챌 수 있는 부분은 '피부'입니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잔뜩 먹고, 술도 마시고, 잠도 덜 자고... 하면 피부에 뾰루지가 나죠. 이런 현상이 염증입니다.

 

염증이 눈에 생기면 결막염이 되고, 소화기에 생기면 식도염 위염 등이 되는 것입니다.

 

염증이란 ?

 

 

 

염증은 임상적으로 발적, 붓기, 통증, 열감의 4대 징후가 나타납니다.

염증은 한자로 炎症이라 하는데

炎이라는 글자를 보면

불 화(火)가 2개나 있습니다.

 

몸 어딘가가 불이 나서 빨갛게 되면서 붓고, 아프고, 열이 나는 것입니다.

 

 

염증은 내 몸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면역 반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증을 꼭 나쁜 것이 아닙니다.

면역 반응의 결과로 나타난 산물이기 때문이죠.

염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소실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염증을 초기에 제압하지 못한다면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큰 화재가 났을 때 오래도록 진화가 안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붙는 상황처럼

염증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하게 '면역력이 떨어져서' 염증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면역력을 키우는 건강식품을 찾아드시기도 하고,
 
내원해서도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절반은 맞는 말이고, 절반은 틀린 말입니다.

 

염증은 면역력이 부족해도 잘 생기지만

과해도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부족하면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감기나 대상포진, 노로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바이러스와 세균에 둘러싸여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몸에도 균들이 상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외부 항원들에 의해 감염이 일어나는 이유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면역력을 키워줘야합니다.

 

면역력이 과할 때

반대로 면역력이 항진되어도 염증이 생깁니다. 두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부 항원에 대해 면역이 과도하게 작용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폭풍처럼 밀려와 면역반응이 크게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의욕에 가득차 오버액션을 하는 것처럼요.

 

두 번째는, 반응하지 않아도 될 것에도 면역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입니다.

먼지나 꽃가루 등에 콧물과 재채기가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이 이에 해당합니다.

과민도가 심하면 내 몸의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자가면역' 반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답이 아닙니다.

오히려 면역을 안정시켜줘야합니다.

 

 

결국에는 면역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중요합니다.

염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면역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면역을 균형을 회복하고, 면역을 조절하는 힘을 다시 찾는 것입니다.

 

 

면역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

 

 

경희유안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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