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유안한의원

경희유안/ 남자에게도 갱년기가? 대치동 일원동 한의원

경희유안 2023. 8. 31. 20:30

안녕하세요

개포동 대치동 한의원

경희유안한의원입니다


갱년기는 여성에게만 생기는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올 수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라고 하면 많은 분들은 남성에게 갱년기가 생길 수 있다고?? 라고 반응합니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 폐경/완경과 비슷한 현상이 남성에게도 나타난다고 해서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하지만 모든 여성이 폐경기를 겪는 것과 다르게
남성에서는 일부에게서만 나타나고,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연령에 따른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남성에게서는 30대 후반부터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서서히 감소합니다.
30대 때와 비교하면 70대에는 1/2, 80대에는 1/3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주된 원인은 연령의 증가입니다.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과 고혈압, 당뇨, 간질환 등의 신체 내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율이 올라갑니다.
주로 40대, 이르면 30대부터 몸이 이전과 같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 증상들이 단순 노화가 아닌 남성 갱년기와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남성에게서는 연령의 증가와 함께 뇌의 시상하부와 고환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는 농도가 감소합니다.



2) 남성호르몬의 감소가 촉진되는 요인들도 있습니다. 음주나 흡연, 비만,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만성질환, 약물 등 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술은 남성 갱년기를 유발하고 촉진하는 가장 큰 주범입니다.




여성에서는 폐경기에 호르몬의 변화가 급작스럽게 진행됩니다.
반면에 남성에서는 남성 호르몬의 변화가 30대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납니다.
일부 자료에 따르면 남성호르몬의 분비는 30대 중반 이후부터 매년 0.4%씩 감소한다고 합니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에게서보다 더 늦은 연령에서 나타나고,
여성은 모두 폐경을 겪지만 남성 갱년기는 모든 남성에게서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노화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치부하기 쉽습니다.


남성 골다공증, 갱년기 클리닉에서는 다음와 같은 검사 항목을 공복 상태로 시행합니다.


-전립선 검사(PSA)
-전립선 초음파 검사, 직장수지 검사(DRE)
-복부 초음파 검사
-골밀도 검사(척추, 대퇴골 : DEXA)
-골 표지자 검사
-척추 X-ray (단순 방사선 촬영)
-기타 기본적인 혈액, 소변 검사(간 기능, 당뇨, 빈혈 등)
-2차적 원인 감별을 위한 갑상선 기능 검사, IGF-1
-고지혈증 검사, 심혈관계 질환 예측지표(HS-CRP)
-경동맥 도플러 검사(doppler), 심장 초음파 검사
-Impedance (체지방, 근육량 측정)





국내에서 임상적으로 사용가능한 남성 호르몬의 보충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주사제 (근육 주사)

(2) 경구제 (복용하는 방법)

(3) 경피제 (피부에 부착하거나 바르는 방법)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의 증가

-체형의 개선 효과, 근력 증가

-성기능 개선, 성욕 증가

-신체 기능 회복, 신체 기능의 강화

-활력 증가, 우울증, 수면장애 등의 개선




한의학에서는 노화와 그에 따른 성호르몬의 점진적 감소를 腎臟 陽氣이 쇠약해지는 ‘신기쇠(腎氣衰)’라고 표현했습니다. 신장은 생명의 근원적인 에너지를 주관합니다. 보신(補腎), 보신(補身), 보양(補陽), 장정(壯精), 회춘(回春) 등 방법을 통해 이 에너지를 후천적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보신(補腎)약은 노화를 예방하며 신(腎)의 선천적인 생명력을 북돋아줍니다. 동맥경화증, 백내장, 전립선 비대증, 혈관/내분비계의 노화 등 노화에 동반되는 질환군에 처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신약으로 팔미지황환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소화흡수력이 약하고 후천적 생명력인 비(脾)가 약하다면 보비(補脾)약을 사용합니다. 보비약은 위장기능을 개선시키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보비약 중 가장 대표적인 처방은 보중익기탕입니다. 전신적 기능이 많이 저하되었다면 십전대보탕, 진무탕 등의 처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화할수록 몸이 건조해지고 차가워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황, 인삼, 황기, 부자 등의 자윤제(滋潤劑, 수분 보충제)와 온보제(溫補劑)를 많이 사용합니다.